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이트진로 ‘테라 스푸너 캠페인’…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수상
하이트진로, 올해 2월 선보인 테라 스푸너 광고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전략부문 대상
하이트진로 테라 맥주 광고 장면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하이트진로가 ‘2022 대한민국광고대상’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금상 수상에 이은 주류업계 최초 2년 연속 수상이다.

하이트진로가 수상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대상은 명확한 콘셉트와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브랜드를 재정의함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소비자와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끼친 최우수 캠페인에 수여된다.

하이트진로가 올해 2월 처음 선보인 테라 스푸너 캠페인은 장기간 지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즐겁고 유쾌하게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병따개 대신 다양한 도구로 맥주를 따며 즐거움을 느끼는 한국인 특유의 대중적인 문화에 착안해 숟가락 모양의 병따개 ‘스푸너’를 활용했다. 여기에 테라의 100% 리얼탄산을 병뚜껑 오픈음인 ‘리얼사운드’를 통해 청각적 수단으로 확장해 전달했다.

또 유명 물리학자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를 모델로 기용해 테라 스푸너의 다양한 과학적 개발 원리를 반전 유머로 위트 있게 풀어낸 점도 주목받았다. 메시지를 신뢰감 있고 재미있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이 광고는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누적 조회수 약 1000만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TV광고로도 확장됐다. 테라 스푸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실제 술자리에서 스푸너로 테라를 오픈하는 숏폼 영상을 소비자들이 찍어 올리는 SNS 캠페인인 ‘테라 스푸너 챌린지’로 이어져 3000건 이상의 해시태그를 기록했다.

테라 스푸너 광고는 신선한 크리에이티브를 넘어 실제 술자리 구매와 음용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ICT어워드 코리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서 은상, ‘유튜브 웍스 어워드(YouTube Works 2022)’에서 ‘베스트 유튜브 커머스 성장 캠페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한 해 동안 테라와 스푸너를 사랑해주신 소비자 여러분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SNS 채널 등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하이트진로만의 유쾌한 경험을 공유하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한국 광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1981년 시작돼 매년 약 2000여편의 작품이 경쟁을 펼치며, TV, 디지털, 인쇄, 옥외 등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 광고시상식으로 꼽힌다.

hop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