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모델.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1월 총 2만2860대(내수 2057대, 수출 2만80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2%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의 11월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간 115.4% 증가한 총 2만803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해외 시장에서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동일한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6369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한 758대가 팔렸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총 193대 판매돼 같은 기간 227.1% 증가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트래버스, 타호 등 인기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12월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우선 트래버스, 타호,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현금 지원과 저리 할부 혜택을 결합한 콤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트래버스, 타호는 보증 연장 유료 서비스인 쉐보레 플러스 케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콜로라도는 기념품 및 스페셜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