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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2030 제로 플라스틱 서울 시민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가 자원순환 정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시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9일 서울시청에서 ‘2030 제로 플라스틱 서울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자원순환 분야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제로 플라스틱 서울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시민 약 200명이 의견을 제시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고운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2030 서울시 제로 플라스틱 계획(안)’을 발표했다. 제로 플라스틱을 위해서는 직매립 제로, 감량, 자원화, 도시공간 변화 등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제로웨이스트 계획 안에 제로 플라스틱 계획이 우선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제로 플라스틱을 위한 시민, 기업, 정부 등 주요주체별 역할과 협력을 제안하면서,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며 이를 위한중앙부처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제로 플라스틱 서울 달성을 위한 제도개선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울시와 25개 전 자치구가 쓰레기 감량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소각·매립 플라스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의 토론 시간에는 김정지현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자원순환분과 위원장이 시민참여 분야, 박정음 서울환경운동연합 활동가가 새활용 분야, 신혜진 스타벅스 매니저는 제로카페(다회용컵) 분야, 고금숙 알맹상점 공동대표는 제로마켓 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또 분리수거 분야에서는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 다회용기 분야에서는 곽재원 트래쉬버스터즈 대표, 재활용 분야에서는 이종혁 SK지오센트릭 부사장, 자원화 분야에서는 이동현 SR센터 대표가 발표했다.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폐기물 문제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모든 관련 주체가 폐기물 문제 해결에 더욱 힘쓸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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