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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디지털, 日 DX시장 공략한다…코트라, 도쿄서 전시·상담회
김용성(왼쪽부터) 코트라 서비스ICT실장, 이시이 요시노리 일본 정보통신네워크산업협회 상무, 정연웅 과기정통부 과학관,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 하타구찌 마사히로 일본 모바일컴퓨팅진흥협회 대표간사, 오석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해외진출위원장이 개막식 커팅식을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30일 일본 도쿄에서 국내 유망 ICT(정보통신기술) 서비스 기업의 일본 디지털 전환(DX) 분야 진출을 위한 전시・상담회 ‘2022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제펜’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행사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네이버클라우드가 협업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국내에서는 일본 진출을 추진 중인 AI(인공지능), 보안, 헬스케어, 서비스플랫폼, 핀테크, 로봇, e-커머스, 에듀테크 등 ICT·서비스 국내 기업 53개사가 참여했다.

일본은 사회 각 분야의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고 있다. 일본 컨설팅 기업 후지 키메라(Fuji Chimera)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DX 시장 투자 규모는 2019년 7900억엔(한화 약 7조5000억원)에서 2030년 3조4000억엔(약 32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 9월 출범한 총리 직속 기관인 ‘디지털청’이 일본 DX 추진을 이끌고 있다. 일본 지자체들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DX 실증실험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다.

국내 기업은 지난 14일 열린 온라인 사전 상담에 이어 행사 당일 KDDI, 히타치(HITACHI), SCSK 등 일본의 대표적인 ICT 분야 대중소기업 및 벤처캐피털(VC)과 350여 건의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AI, 헬스케어, 서비스플랫폼, 에듀테크 분야 기업 11개사는 제품 및 기술 홍보, 투자유치를 위해 SBI 인베스트먼트, NEC, 소프트뱅크 등을 대상으로 IR피칭 행사도 가졌다.

정외영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제조 강국인 일본이 지난해 디지털청을 신설하고 올해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DX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코트라는 국내 유관기관과 협업해 디지털 전환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우리 ICT 서비스 기업의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제펜’ 행사장 모습. [코트라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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