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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휴대전화 충전단자 USB-C로 통일…기업 설명회
국표원, 가이드라인 펴내고 기업 설명회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휴대폰, 태블릿PC, 휴대용 스피커 등에 사용되는 충전단자 국가표준을 USB-C(전원·데이터 접속)로 제정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소형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접속단자를 USB-C로 통합하는 국가표준 3종을 29일 제정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USB-C 단자 적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정된 국가표준은 ▷USB-C 케이블 및 커넥터 형상 규격(KSCIEC62680-1-3) ▷USB 전력 전송 방법 규격(KSCIEC62680-1-2) ▷외부 전력공급의 상호운용 및 통신방법 규격(KSCIEC63002) 등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표준 기반 3종이다.

국표원은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기업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SB-C 표준 기업설명회'를 열어 국가표준과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USB-C 케이블·커넥터의 내구성·내전압 시험 등 기능평가 요구 사항과 주요 제품군별 전기 안전에 대한 요구 사항 등이 담겼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력 공급 용량 범위를 확대하는 국제표준의 동향을 반영해 국가표준에도 전력 공급 용량을 현재 100W에서 최대 240W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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