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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신규확진 7만1476명 발생...위중증 열흘 연속 400명대
신규 확진 전주比 1468명 감소
위중증 491명...부산·강원 등 중환자 병상가동률 60% 넘어
질병청 "BA.5 유행시기 사망·위중증 비율, 델타 때의 21분의 1"

동절기 추가 접종.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7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열흘 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147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2만2327명)보다 4만9065명 늘었지만, 1주일 전(7만2860명)보다는 1468명 감소했다. 누적 확진자는 2703만1319명으로 늘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과 동일한 491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열흘째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11월 20~26일)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460명이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이보다 31명 많다. 중환자가 늘면서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3.3%로 상승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선 병상 부족이 현실화되고 있다. 부산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65%, 강원도의 경우 62.5%를 기록 중이다. 사망자는 41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3만454명(치명률 0.11%)으로 늘었다.

다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BA.5 유행 시기의 중증화율이 델타의 21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중증도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변이 우세 시기 2.14%였던 코로나19 중증화율은 오미크론 BA.5 우세 시기에 들어서는 0.10%로 감소해 21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사망률을 의미하는 치명률도 델타 우세 시기 0.95%에서 BA.5 때는 0.05%로 2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다만 중증화율 등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80세 이상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델타변이 우세 시기 19.74%에서 BA.5 유행 시기 1.51%로 크게 감소했지만, 0.38%인 70대, 0.11%인 60대 등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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