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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월드컵 예선 첫날, “치킨 주문 2배 폭증”
교촌치킨 매출 110% 뛰어
BBQ 전달 대비 매출 170% 급증
치킨업계, 월드컵 특수 제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가 열린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축구팬들이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예선 경기를 치른 24일 치킨 업계가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25일 교촌치킨에 따르면 전날 교촌치킨 가맹점 매출은 전주(17일)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10시에 축구 경기가 시작하면서 집에서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집관족’이 늘어남에 따라 주문이 폭증했다는 설명이다. 교촌 치킨은 남은 경기를 위한 월드컵 마케팅에도 힘을 쏟을 전략이다.

교촌치킨은 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일품안주 메뉴 2종 ‘츠쿠네 어묵탕’와 ‘한입 쏙 직화 닭발’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한 월드컵 시즌에 맞춰 신메뉴 ‘블랙시크릿’을 TV 광고를 시작했다. ‘블랙시크릿’은 한국식으로 해석한 오향재료(팔각, 계피, 회향, 정향, 산초)에 맛 간장과 흑임자, 청양고추를 더해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제너시스BBQ도 전날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170% 증가했다. 치킨 주문은 축구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인 오후 6시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약 2~3시간을 기다려야 치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8시께부터 9시 20분까지는 BBQ 자체 애플리케이션에도 이용자수가 증가하면서 접속이 느려지기도 했다. 배달 주문 플랫폼 배달의 민족이 먹통을 빚으면서 자체 앱까지 이용자가 쏠린 것이다.

최근 출시한 신메뉴 자메이카 소떡 만나 치킨이 인기를 끌었다고 제너시스BBQ 측은 설명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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