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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살만이 찍었다"…카카오 그룹주 일제히 급등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에 카카오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장 초반 5%대 상승했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2% 중반대 강세다.

카카오게임즈는 장 초반부터 오후 1시께까지 4%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외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장초반 7~5%대 급등했지만 오후 들어서는 보합 상태로 낮아졌다.

앞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운영하는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PIF)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와 함께 최대 8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장에 앞서 약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 89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7% 성장했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침체와 데이터센터 화재 등으로 기업가치가 감소해 당초 20조원 가량으로 평가됐으나 현재는 10조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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