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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사흘째 7만명대..."고위험군 백신접종 참여" 당부
신규 확진 7만324명 수요일 10주만에 최다
위중증 477명 5일째 400명대·사망 53명
부산(67.5%)·강원(53.8%) 중환자 병상가동률 '빨간불'
한덕수 "동절기 백신접종, 겨울철 재유행 극복의 핵심열쇠" 강조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위중증과 사망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 뿐이라며 다시금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만32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7만2873명)보다는 2549명 줄었지만, 전주(6만6569명)과 비교하면 3755명 늘었다. 수요일 기준(화요일 발생)으로 지난 9월 14일(9만3949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확진자가 늘다보니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6명 많은 477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13~19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99명이었지만, 지난 19일 이후 5일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2.7% 수준이지만, 부산(67.5%)과 강원(53.8%) 등 지역에선 이미 50%를 넘어선 곳도 있다. 사망자는 53명 발생해 지금까지 3만164명(치명률 0.11%)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다.

겨울철 재유행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지만, 동절기 추가 백신접종률 14.8%로 여전히 부진하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실제 지난주 위중증 환자중 60세 이상의 비중은 91%, 사망자 중 60세 이상 비중이 94%에 달했기 때문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일주일간 60세 이상 신규접종자는 약 43만명으로, 전주 32만명 대비 34% 가량 증가했다”며 “일부 우려하시는 이상반응의 경우, 2가 백신의 이상사례 신고율이 기존 백신의 10분의 1인, 1000명당 0.3명 수준이며, 대부분이 두통, 근육통 등”이라고 설명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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