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하나은행은 미국으로 달러화를 송금하는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Bene-Fit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Bene-Fit 해외송금’은 기존 해외송금 대비 송금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낮춰 송금 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5000원의 수수료만을 부과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취인은 해외은행서 추가 수수료 차감없이 송금인이 보낸 원금 전액을 수취할 수 있다.

‘Bene-Fit 해외송금’은 하나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 또는 하나은행 송금전용 앱 ‘Hana 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모바일 전용 상품이다. 수취인의 미국 계좌번호와 은행코드 번호만 알면 송금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20일까지 ‘Bene-Fit 해외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 이용 고객 중 선착순 4000명에게는 하나머니 5000원을 제공한다. 올해 처음으로 하나은행 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도 하나머니 5000원을 지급한다. 커피 쿠폰 등 경품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저렴하고 편리한 비대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비스를 미국 외 국가로도 확대해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