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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업피해 막아라…해수부, 괭생이모자반 유입 대비 모의훈련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중국 저장성, 발해만에서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한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21일 이번 훈련은 22∼23일 이틀간 진행되며 괭생이모자반 유입상황을 가정해 사전수거에 중점을 두고 대응체계 등을 점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제주),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여한다.

정도현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대비해 관공선·위성을 활용한 관측을 지속해서 실시할 것"이라며 "실제 유입상황이 발생하는 즉시 관계기관, 지자체 등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해 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괭생이모자반은 갈조류 모자반의 일종으로 일반 해조류와 달리 부레옥잠처럼 해상에 떠다닌다. 괭생이모자반은 선박의 스크루에 감겨 조업 피해를 야기하거나 김 양식장 그물 등에 달라붙어 시설 훼손·양식생물 유실 등의 피해를 준다. 해안가에 방치되면 주변 경관을 해치고 악취 등으로 인근 주민에 불편을 끼칠 수 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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