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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카타르 현지에 ‘FIFA 박물관’…월드컵 역사를 담다
알 비다 공원서 12월 18까지 운영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 FIFA 월드컵’을 맞이해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미디어 행사에서 ‘FIFA 박물관’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FIFA와 함께 ‘역사를 만든 골’이라는 주제로 562㎡(약 170평) 규모의 박물관을 건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스칼 추버뷜러(사진 왼쪽부터)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 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의 건축 사무소 ‘그림쇼’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의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했다.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월드컵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소품을 전시했다.

외관은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으며, 해체 시에도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흙 다짐(Rammed Earth)’ 공법을 적용했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와 ‘팀 센츄리’의 세기의 골 캠페인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세기의 골은 현대차가 2022 월드컵을 맞아 지난 4월부터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현대차는 이 캠페인을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FIFA 박물관은 FIFA가 2022 월드컵 개막 하루 전날인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12월 18일까지 한 달간 알 비다 공원에서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전 세계 7개사뿐인 FIFA의 파트너사 중 하나로 1999년 FIFA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22 월드컵까지 모든 월드컵을 후원하고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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