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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노동시장硏, 활동기간 두 달 연장..."12월 13일 권고문 발표"
연구회 활동기간 2개월 연장
의견수렴 위해 전문가·노사 대상 연속 간담·토론회 추진

권순원 미래노동시장 연구회 좌장.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만든 '미래노동시장 연구회'가 오는 12월 13일 권고문 발표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연구회는 당초 이달 17일까지였던 활동기간을 2개월 더 연장키로 했다.

'미래노동시장 연구회'는 15일 발족 이후 세 번째 기자 브리핑을 열고 근로시간 제도와 임금체계 개편 뿐 아니라 이중구조 개선 등 추가적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과제 논의를 위해 당초 11월 17일까지였던 연구회 활동기간을 연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노동시장연구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 제6조에 따르면, 연구회가 4개월 이내 활동을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2개월 이내의 기간 내 활동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지난 7월 18일 발족한 연구회는 좌장인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를 포함, 노동법, 인사조직, 노동경제, 사회복지, 보건 등 분야별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회에 따르면 그간 연구회는 전체회의(16회), 노·사 현장소통(12회), 외부전문가 발제(4회), 워크숍, 간사단 회의(수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정책대안에 대해 집중 논의하고, 현장소통을 통해 총 69개 기업 노‧사 108명, 전문가 18명으로부터 의견수렴을 실시했다.

연구회는 오는 12월 권고문 발표에 앞서, 현재 논의 중인 대안들에 대해 전문가와 노‧사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토론회를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오는 17일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 현재 검토 중인 대안들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을 위해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임금체계', '추가 개혁과제' 각각의 주제에 대해서도 전문가 의견수렴을 연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간담회 이후에는 이해관계 당사자인 노‧사를 대상으로 토론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회 좌장인 권순원 교수는 "지난 7월 발족 이후, 매주 쉼 없이 달려온 연구회 활동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해당사자인 노사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우리 노동시장에 맞는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정책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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