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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핀테크 샌드박스 신청시 밀착 지원”
금융지주 핀테크랩·핀테크 기업 간담회
핀테크랩 통해 9700억원 투자 유치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금융위원회가 기업이 샌드박스 신청시 밀착 지원을 강화하고, D-테스트베드를 상시화하는 등 핀테크 육성을 적극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금융지주 핀테크랩 및 소속 핀테크 기업 대상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지주사 핀테크랩들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소속 핀테크 기업들로부터 진행중인 서비스 개발 내용과 제도개선 요청 및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현재 각 금융지주사들은 핀테크랩을 별도로 운영해 초기 창업기업의 액셀러레이터 기능을 맡고 있다. 금융지주 핀테크랩을 통해 약 6년간 800개 이상 스타트업·핀테크 기업에 지원이 이루어졌고, 약 9700억원이 넘는 투자가 유치됐다. 지주사들은 그룹내 계열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제휴 등을 통해 금융상품 개발 및 서비스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전략·홍보 컨설팅 등도 추진 중이다.

권 상임위원은 이날 "금융지주가 핀테크 스타트업과 협업·연계를 확대해 금융혁신의 촉매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핀테크랩이 보다 적극적으로 인큐베이터 및 투자 연계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 또한 기업이 규제 특례를 위해 샌드박스를 신청하는 경우, 전담 책임자 지정 및 컨설팅 등을 통해 밀착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또 D-테스트베드를 상시화해 아이디어의 사업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데이터 활용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간담회 현장에서 청취한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제도개선 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서비스 출시 지원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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