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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래프톤, 종합 게임사로 자리 잡아…신작 모멘텀 주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크래프톤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냈지만 약점으로 지목돼온 단일 IP 리스크 해소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두 건의 투자를 통해 크래프톤의 단일 IP리스크가 해소되고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이 밝힌 두 건의 투자는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IP취득을 통한 리스크 해소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폴란드 게임 개발사 ‘Covenant.dev’에 대한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게임사가 슈팅게임을 출시하면 크래프톤이 퍼블리싱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웨덴 개발사 ‘Neon Giant’ 인수를 통해 신규 IP를 확보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이로써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의 전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03억원으로, 컨센서스(1600억원)을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부문은 펜데믹 수혜의 소멸과 BGMI(Battle Ground Mobile India)의 앱마켓 퇴출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다"며 "12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외주용역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크래프톤이 보유한 다각화된 게임 파이프라인과 신작 모멘텀을 고려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은 다음달 2일 TCP 출시에 이어 2023년 '디펜스더비', '문브레이커'를 출시할 예정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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