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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신공영,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성공으로 분양사업 순항
회사채 연 65% 금리 거래 개인간 거래 해프닝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투시도 [한신공영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신공영의 회사채가 연 65% 금리로 거래된 것은 개인 간 거래에서 일어난 특이사례에 불과해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특히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2192가구 규모의 자체사업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도 성공하면서 분양사업도 순항 중이다.

지난 1일 한신공영의 제42회 공모 회사채 중 일부가 연 이자율 65%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3월 발행된 1,000억원 중 0.02%에 불과한 2,000만원 규모로 개인 간에 이뤄진 돌발 거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표면금리는 연 3.78%이고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평균 평가금리)는 연 5.801%다. 한국신용평가는 한신공영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일 유통시장에서 거래된 한신공영의 채권 만기수익률(YTM)을 살펴보면 한신공영 회사채는 같은 신용등급인 BBB 민평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민간채권평가회사 나이스피앤아이가 공개한 BBB 회사채의 3개월 만기수익률은 5.87%였으나 한신공영의 3개월 만기수익률은 42bp 낮은 5.45%로 평가 받았다. 시장에서는 한신공영의 리스크를 다른 BBB급 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보다 낮게 평가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한신공영 유동성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한신공영은 자체 분양사업을 통해 최근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호황기에 현금을 쌓아왔다. 지난 2018년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5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010억원의 현금보유고를 기록 중이며, 유동비율 역시 상반기 말 159%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 침체에 따라 미분양 우려가 제기됐던 총 2,192세대 규모 ‘포항 한신더휴 펜타시티’ 성공으로 국민은행과 농협으로부터 중도금 대출도 받았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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