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탄소중립 이끌 미래기술 한눈에...한전 ‘BIXPO 2022’ 다음달 개최
2~4일 광주서 국내외 기업 참가
‘탄소중립·에너지안보’ 집중토론

한국전력이 에너지 분야 신기술 선도를 위해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BIXPO 2022)’를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8회를 맞이한 빅스포 2022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개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에너지 정책과 R&D 전략에 대한 심도 있게 토론하고, 기술 성과의 공유·확산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종합에너지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에선 국내외 대표 에너지 전문가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빅스포 2022’의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전력분야 연구에서 세계 최고로 꼽히는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CEO 아사드 만수르를 비롯, 세계 최초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윤의준 총장이 각각 연구기관과 학계 입장에서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 방안을 제시한다.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기술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빅스포를 연구·개발(R&D) 협업과 대내외 개방 활성화를 위한 기술 교류의 장으로 만든다. ‘수소·암모니아 발전 신기술 포럼’, ‘전력반도체(SiC) 기술개발 전략’, ‘기자재 조달전략·정책 공유회’ 등 다양한 전문기술 컨퍼런스도 열린다.

전시행사로 열리는 안전신기술관은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관람객의 몰입도 향상을 위해 실제 공사 현장처럼 구성 했다. 이곳에선 안전사고 주요 4대 요인인 관리감독 소홀, 인체 보호설비 미흡, 위험작업 노출, 작업자 의식부족에 대해 분석하고 극복방안을 제시한다. 스타트업관에선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국내 유망 에너지 스타트업 50개사의 성과를 전시·홍보함으로써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고, 행사기간 동안 투자유치 경진대회를 열어 스타트업의 개발 의지를 독려할 계획이다. 우수 발명 기술 확산의 장이자 고가치 특허를 발굴하는 기회가 될 ‘발명특허대전’도 개최한다. 올해는 탄소중립, 안전, 전력신기술 분야에서 기업·대학생·일반인·해외에서 출품한 119점의 발명품도 전시된다.

한전의 우수한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기술 무상 나눔 행사’도 개최된다. 한전은 총 12개 기업에 26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양도하고 한전 특허거래소에 기술 목록을 공개해 올해 말까지 상시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