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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 넘는 호실적…증권사들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상향”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SK·대신證 “4분기도 호실적 전망”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올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26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730억원, 영업이익은 324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69%, 93.9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컨센서스를 30% 이상 웃도는 호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이는 우호적인 환율 분위기와 높은 공장 가동률의 영향이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의 90% 이상이 달러로 이뤄져 환율상승 효과가 컸으며, 3분기 모든 공장이 가동되며 단가가 높은 제품 위주의 생산 비중이 많았다.

이에 증권사들은 4분기에도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분위기는 4분기에도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2554억원을 시현할 것”이라며 “10월부터 부분 가동된 4공장은 5개 글로벌 빅파마 업체로부터 7개 제품을 수주받아 가동이 시작됐고 내년 전체 가동되면 추가적인 수주계약 체결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37.5%, 22.7%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3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월부터 4공장 부분가동이 개시되며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246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각각 15%, 8% 상향 조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하고 역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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