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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제작・예술적 감각・55인치 스크린…캐딜락 ‘셀레스틱’ 공개
외관에만 1600개가 넘는 LED 적용…내년 12월 양산
캐딜락 ‘셀레스틱’. [캐딜락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캐딜락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초호화 전기 플래그십 세단 ‘셀레스틱(CELESTIQ)’을 공개했다.

셀레스틱은 수제로 제작되는 울트라 럭셔리 플래그십(Ultra-luxury Flagship) 순수 전기차량이다. 로리 하비(Rory Harvey) 캐딜락 글로벌 부사장은 “셀레스틱은 가장 순수한 표현 방식을 사용해 브랜드의 역사를 알리고, 더 밝은 미래로 캐딜락을 이끌 것”이라며 “혁신적인 기술로 완성된 맞춤형 예술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셀레스틱은 1933년형 V16 에어로다이내믹 쿠페(Aerodynamic Coupe)와 1957년형 엘도라도 브로엄(Eldorado Brougham) 등 상징적인 모델과 수작업 모델을 만든 캐딜락의 역사에 기반을 두고 있다. 모든 차량은 철저한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방식으로 제작된다.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플랫폼(Ultium Platform)에 111㎾h 배터리 팩과 2개의 모터로 작동하는 사륜구동 추진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출력 600마력 및 640lb-ft의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주행거리는 완충 시 300마일(약 483㎞)이다.

캐딜락 ‘셀레스틱’. [캐딜락 제공]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리젠 온 디멘드 브레이크(Regen on Demand Brake)도 탑재된다. AWD 시스템에 적용된 두 개의 모터는 주행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필요한 토크를 분석해 제어하는 ‘토크 최적화 모듈’로 작동한다.

외관에는 1600개가 넘는 LED를 적용했다. 운전석과 조수석을 감싸는 55인치 8K급 HD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에린 크로스리(Erin Crossley) 셀레스틱 디자인 디렉터는 "셀레스틱은 디자인적 예술성을 극대화한 이동 수단인 동시에 감각적 체험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셀레스틱은 미시간주 워렌에 있는 GM 글로벌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작된다. GM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캠퍼스에서 생산하는 최초의 양산 차량이다. 생산은 내년 12월부터 이뤄진다.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캐딜락 ‘셀레스틱’. [캐딜락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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