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KB마이데이터의 신용관리 제휴사를 코리아크레딧뷰(KCB)로 확대하고 은행권 최초로 ‘듀얼 CB 신용관리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KB국민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KB국민은행은 KB마이데이터의 신용관리 제휴사를 코리아크레딧뷰(KCB)로 확대하고 은행권 최초로 ‘듀얼 CB 신용관리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제휴사 확대로 NICE 및 KCB와 동시 제휴한 ‘듀얼 CB 신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NICE 신용평점 조회 ▷신용정보 변동사항 알림 ▷점수 올리기 등 기존 서비스와 함께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신용점수 관리가 가능해졌다.

‘신용점수 올리기’는 고객이 마이데이터 API를 통해 연결한 금융거래 정보 중 신용점수 향상에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기존에 제공하던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 고객 정보에 더해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예적금 ▷보험 ▷증권 등을 종합 분석해 신용점수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 ‘마이데이터 보고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금융기관 심사 시 기존 신용점수를 보완하는 정보인 ‘MyData 스코어’ 관련 정보를 확인 및 관리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신용점수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으로 신용도를 개선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