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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X인터, 3분기 실적 호조·배당수익 안정적…목표가 13%↑” - 삼성證
겨울철 성수기 도래…석탄 가격 강세
배당수익률 7.7% 전망…“배당 제고 적극 검토”
[LG상사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삼성증권은 4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X인터내셔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전분기 대비 5.4%, 8.4% 감소한 4조700억원, 265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운임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물류사업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지만, 호주산 석탄 가격 상승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백 연구원은 “매크로(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나 겨울철 성수기가 도래하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석탄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은 배당수익률 또한 투자 포인트”라고 짚었다.

특히 백 연구원은 올해 이익 증가에 기반해 주당배당금(DPS)을 지난해(2300원) 대비 30% 증가한 3000원으로 전망했다. 배당수익률은 지난해(8.7%)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올해 7.7%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겨울철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다른 원자재 대비 에너지원으로 석탄 가격은 단기적으로 견고한 흐름을 기대할 만하고 최근 2년간 석탄사업에 창출한 높은 이익을 토대로 미래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여유 현금흐름에 대해 배당 제고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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