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는 지난 4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첫 결과물인 ‘SC제일은행-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SC제일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C제일은행과 현대카드는 지난 4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의 첫 결과물인 ‘SC제일은행-현대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SC제일은행-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혜택에 SC제일은행의 금융 혜택을 결합한 상품으로 총 15종이다. 이날 개인신용카드 5종, 개인 체크카드 2종, 개인 사업자카드 3종 등 개인 제휴카드가 공개됐으며 법인카드 5종은 오는 27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상품은 ‘SC제일은행-the Red Edition5’ 카드다. 해당 카드는 SC제일은행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1년간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현대카드 혜택으로 ▷ 사용금액 1~2%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2%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SC제일은행 혜택은 ▷외화 현찰 환전 시 90% 우대 환율 제공 ▷대출 특별 우대금리 제공 등이 담겼다.

‘SC제일은행-M BOOST’카드는 높은 포인트 적립률이 특징이다. 기본 혜택으로는 ▷업종별 사용금액의 0.5~3% M포인트 적립 ▷현대·기아차 구매 시 1.5% M포인트 적립 ▷GS칼텍스 리터당 60 M포인트 적립 등이 있다.

또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특별 제공하는 ‘SC제일은행-대한항공카드030’가 공개됐다. 해당 카드 발급 시 사용금액 1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면세점이나 해외에서 사용 시 1000원당 2마일리지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 금액에 따른 보너스 마일리지 및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전월 사용실적 조건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혜택을 주는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M체크카드는 사용금액의 최대 1%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X체크카드는 사용금액의 최대 0.6%까지 캐시백을 해준다. SC제일은행이 제휴 중인 디즈니 캐릭터 등 관련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다.

SC제일은행은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통한 교차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 현대카드를 발급받고 정기예금 상품 ‘E-그린세이브예금’에 가입할 경우 만기 해지 시 세후이자를 1원당 1.5 M포인트의 비율로 전환해 수령할 수 있다. 대출상품 신규 신청 고객이 SC제일은행을 결제계좌로 하는 현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추가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연말까지 3개월간 이용 금액이 150만원 이상인 고객 2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씩 지급하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부 카드를 3개월간 100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5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장호준 SC제일은행 부행장은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은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선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휴 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은 은행과 카드의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SC제일은행의 자산관리 서비스 및 현대카드의 문화 혜택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