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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증권, 임원 48억원 배임 정황…경찰서 외부공범 추적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하나증권이 내부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의 48억원 규모 배임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최근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증권 현직 임원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 등을 발견했다고 공시했다. 배임 규모는 48억3000만원으로, 하나증권 자기자본(약 5조2910억원)의 0.09%에 해당한다. 해당 임원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지주는 "사고 발생 내용과 혐의 발생 금액은 고소장에 기재된 금액을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라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자체 내부 감사에서 해당 임원의 혐의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임원 1인외 사내 인원이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배임의 특성상 외부인사가 범죄 사실을 알고 공범으로 가담했을 가능성이 크다. 경찰 조사를 통해 배임행위를 알고 응했는지 여부 등 가담 정도가 파악될 것"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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