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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푸드, “빵 값 고공행진에 합리적 가격의 ‘홈베이커리’ 인기”
3분기 홈베이커리 매출 2분기 대비 14% 증가
냉동생지, 완제품보다 6분의 1수준으로 저렴
지난달 27일 신세계푸드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한 홈베이커리 라이브 방송에서 쇼호스트들이 밀크앤허니 크루아상 생지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최근 밀가루 가격이 오르면서 빵 값 부담이 커지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4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3분기 냉동생지와 파베이크 제품 등 홈베이커리 전체 매출은 2분기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빵을 완성품 대비 80~90% 정도 구운 후 급속 냉동시킨 파베이크 제품의 매출은 5%,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냉동시킨 냉동생지는 완제품(크루아상 기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빵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함께 높아진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를 거치며 각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와플기계 등 홈베이킹용 조리기구의 보급이 확대된 것도 홈베이커리 제품의 판매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홈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및 인건비 인상으로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고 라이브 방송 등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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