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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 서체 제작업체 산돌, 증권신고서 제출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 런칭
12·13일 수요예측, 18·19일 일반청약
[산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글 서체 제작 업체 '산돌'은 16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1984년 설립된 산돌은 국내 최초의 폰트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서체 '맑은 고딕', 애플 아이폰의 시스템 서체 '애플 산돌 고딕 네오', 구글의 '본고딕'등 글로벌 기업의 한글 서체를 제작해왔다.

산돌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런칭했다. 이전에는 PC나 휴대폰 등 단말기에서 원하는 글씨체를 일일이 설치해야 했다면 산돌구름 이용자는 월 일정 요금을 내고 여러 대의 단말기에서 사용하던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고 월간 활용 이용자 수(MAU)는 17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37.8% 상승했다.

공모가 밴드는 1만6000~1만8800원이다. 공모주식 수는 149만주로 총 공모금액은 238억~280억원이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신사업 강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12, 13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청약은 18, 19일 이뤄진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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