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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정부 첫 경사노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유력
'尹 노동공약 설계' 유길상 교수와 경합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장관급)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사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대통령실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정부 첫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임명학 위한 인선 최종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사노위 위원장은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5년 동안 재임한 문성현 전 위원장이 7월 22일 임기 1년여를 남기고 사퇴한 뒤 2개월 가까이 공석이다.

대통령실은 앞서 신임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김 전 지사와 윤 대통령의 노동 공약을 설계한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를 놓고 인선을 위한 최종 검증 작업을 해왔다. 경사노위 신임 위원장에 김 전 지사와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가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김 전 지사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적 감각을 갖춘 김 전 지사에게 경사노위를 맡기는 것이 노동개혁을 추진하기에 타당하다는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새 정부의 3대 개혁 중 하나인 노동개혁과 노사정 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추진력과 과단성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김 전 지사가 더 유력한 분위기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지사는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1996년 신한국당으로 국회에 입성, 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다년간 활동했다. 2006∼2014년 경기도지사를 역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보수단체의 태극기 집회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였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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