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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4 Pro 잘 팔리면 삼성전자 득 본다”
KB證 판매호조 수혜주 분석
한국산 부품 비중 가장 높아
삼성디스플레이 OLED 사용
LG이노텍·비에이치도 수혜
카이안 드랜스 애플 마케팅 부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워치, 에어팟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애플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아이폰14가 고가 모델인 프로(Pro)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작 대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KB증권은 관련 수혜주로 삼성전자, LG이노텍, 비에이치를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6일 "CNBC에 따르면 아이폰14 신제품 사전 주문이 시작된 일주일간 수요 동향을 고려할 때 프리미엄 모델인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 맥스 주문이 전작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금 주문해도 6주가 소요돼 10월 말에나 배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통상 아이폰 배송기간은 4주를 넘어가면 수요 호조를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한국 부품업체는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부품 공급 점유율이 가장 높아 향후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판매 호조는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부품 공급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부문 85%, LG이노텍이 카메라 부문 75%, 비에이치 연성회로기판 부문 65%로 추정된다. 올해 전체 매출에서 아이폰 비중은 삼성디스플레이 50%, LG이노텍 80%, 비에이치 70%로 3·4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3개 부품 업체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총 5조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LG이노텍, 비에이치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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