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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연휴 활력 찾고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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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추석 연휴 기간 나라 밖에서 들려온 긍정적인 소식에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0.06포인트(1.68%) 2424.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4.31포인트(1.44%) 높은 2418.59로 개장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가 추석 연휴로 쉬어갈 동안 미국 등 주요국 지수는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상승했다. 여기에 뉴욕 연은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하향조정하면서 미국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 상승했고 S&P500도 3.3% 올랐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매파적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달러화 약세에 지속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달러 약세에 따른 외국인의 긍정적인 수급 속 한국증시는 견고함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코스피가 2500선을 회복하더라도 이익 전망이 하향되고 있어 그 이상 추가 상승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에 코스피 PER 10배를 반영해 기술적 반등 목표치를 2550선으로 낮췄다.

그는 "코스피 2550선을 상회하는 반등세는 단기 오버슈팅으로 볼 수 있다"며 "이번 기술적 반등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욕심내기보다는 주식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는 가운데 초과수익(플러스 알파)을 내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8원 내린 1375.0원으로 문을 열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등을 고려할 때 원화가 이번주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13일(현지시간)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 있어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 예정돼 있어 상단은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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