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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 38%, 퇴직연금 수익률 6~8% 원해”
삼성자산운용 설문조사
모든 연령대 TDF 선호도 높아

퇴직연금 가입자 10명 중 4명 가량이 연 수익률 6~8%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삼성자산운용이 자사 펀드 정보 비교 플랫폼인 ‘펀드솔루션’ 이용자 중 퇴직연금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에 가입한 개인 투자자 537명을 집중 분석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퇴직연금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지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결과 10명 중 6명은 디폴트옵션을 통한 투자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적격 상품에 자동 가입되도록 하는 제도다.

조사 참여자 10명 중 8명은 ‘퇴직연금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디폴트옵션 가입 시 선택할 퇴직연금 상품으로는 ‘TDF(타깃데이트펀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DC형·IRP 가입 투자자들이 원하는 퇴직연금 연 수익률 범위는 ‘6~8%’가 38%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9~10%’(26.0%), ‘4~5%’(18.9%), ‘11%~14%’(7.9%), ‘15% 이상’(6%), ‘3%’(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희망 수익률 범위를 분석하면 30대에서 50대 투자자는 평균 36% 정도 응답자가 연 수익률 ‘6~8%’를 가장 많은 비중으로 선택했다. 이어 평균 27%의 응답자가 수익률 ‘9~10%’를 선택했고, 60대 이상의 투자자도 ‘6~8%’ 연 수익률을 희망한 비중이 전체 72%를 기록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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