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기 차이 신임 MDRT 회장]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MDRT(백만달러원탁회의) 협회는 페기 차이(Peggy Tsai)를 제97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페기 차이 신임 회장은 최초의 아시아 출신 회장으로 21년차 MDRT 회원이다. 랜디 스크리치필드 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회장직을 맡게 된다.

또 집행위원회는 현 집행위원인 23년차 회원 그레고리 개그니와 24년차 회원 캐롤 켕이 각각 제1 부회장과 제2 부회장직을 맡게 되며, 22년차 회원인 존 니콜스가 사무국장으로 처음 선임됐다.

신임 집행위원회는 보험설계사 개개인의 경력과 단계에 맞는 맞춤형 자원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MDRT협회는 이를 위해 내년도 연차총회와 글로벌 컨퍼런스를 미국 내슈빌과 싱가포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는 2022년 MDRT 연차총회(미국 보스턴)와 글로벌 컨퍼런스(호주 시드니)를 대면 행사로 성공리에 개최했다.

MDRT협회는 또 스터디 그룹과 멘토십, 회원 간 자발적 컨퍼런스를 통해 각 나라별 특화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MDRT 사이트, MDRT 아카데미 및 MDRT 글로벌 서비스를 포함한 ‘MDRT 패밀리 브랜드’를 통해서도 금융 재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집행위원회는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더 많은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페기 차이 신임 MDRT 회장은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화에 대비하여 MDRT 회원들이 더 높은 수준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