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시 마곡에 있는 넥센중앙연구소에서 유형근(왼쪽) 넥센타이어 ICT BS장과 TISAX 평가기관 DQS코리아의 김형대 대표가 인증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독일자동차산업협회의 정보보안 관리 인증인 ‘TISAX(티삭스)’를 획득하며, 글로벌 정보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체코에 있는 유럽 공장과 독일에 있는 유럽R&D센터(NETC), 서울 마곡에 있는 넥센중앙연구소 등 3개의 글로벌 사업장에서 TISAX 인증을 획득했다.

TISAX는 자동차 제조사가 보유한 보안 평가기준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독일자동차산업협회가 만든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ISO)의 ISO/IEC 27001을 바탕으로 정보보안체계, 협력업체 보안체계, 데이터 보호 체계, 시제품 보호 체계 등 크게 4개 목에서 보안성을 평가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제조사는 부품 공급사를 선정할 때 보안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요구한다. 넥센타이어는 TISAX 인증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형근 넥센타이어 ICT BS장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은 물론, 보안 분야의 지속적인 역량 확보를 통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