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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 수출 잘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봐야”(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골프 산업 둔화 우려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골프존에 대해 해외 매출을 통한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은 골프 산업 내 여전히 영역 확장 가능한 플랫폼 사업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414만명에 달하는 골프존 회원은 골프존 플랫폼 사업 재평가 포인트"라고 밝혔다. 최근 1년간 라운드를 한 회원수는 200만명에 달하며 이는 골프존이 많은 액티브 유저를 확보한 사업자라는 뜻이라고 백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해외 매출 성장 기대감을 주목했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골프존은 2018년 이후 해외 매출이 연평균 30%이상 성장했다. 주력 국가인 미국과 중국뿐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에서도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고 백 연구원은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는 부진했지만 하반기 미국과 중국 매출 반등폭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골프존은 단순 스크린골프 사업자가 아닌 골프산업 내 영역 확장 가능한 플랫폼 사업자"라며 "수출이 성장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분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골프존 주가는 국내에서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업종 대비 명백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백 연구원은 골프존의 양호한 3분기 예상 실적, 필드 골프 비용 대비 현저히 낮은 스크린 골프 비용 등을 근거로 필드 골프 수요 둔화가 스크린 골프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존은 시클리컬 산업에 속하지 않은 영업이익률 30%의 업종 1위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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