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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다음달 3일부터 입국전 코로나19 검사 전면폐지…4분기 중 개량백신 도입
SK바사 개발 백신 내일부터 예약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역당국 "내달초 위중증 580∼850명"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9월 3일부터 전면 폐지키로 했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하는 코로나19 2기 백신도 올해 4분기부터 도입한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이틀 10만명을 웃돌았지만 1주일 전보단 3만5000명 이상 감소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9월 초 최대 85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중대본 회의를 열고 “9월 3일 0시부터 국내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는 유지한다”고 말했다. 단, 입국 1일 이내로 시행해야 하는 입국 후 PCR 검사는 유지된다.

[영상=시너지영상팀]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BA.5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개량백신도 올 4분기 도입,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우선 접종한다. 기존 2차 이상 접종을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맞을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스카이코비원’ 백신에 대한 접종도 다음달 5일부터 방문 접종할 수 있다. 1일부터 시작되는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은 13일부터다.

추석연휴 방역·의료대책도 발표됐다.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9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 PCR 검사 우선순위가 아닌 사람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가족 간 모임이나 휴게소, 대중교통 내 실내취식도 가능하지만,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는 금지된다. 연휴 기간 4900여개소 원스톱 진료기관은 운영된다.

이날 확진자는 10만3961명 발생했다. 전날(11만5638명)보다 1만1677명 줄었고, 1주일 전(13만9339명)보다는 3만5378명 감소했다. 지난 20일부터 전주 대비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줄지 않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 평균(551명)보다 18명 많은 569명이었다. 당국은 9월 초 위중증 환자가 최대 850명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사망자는 75명 추가로 발생했다. 사망자는 향후 한 달간 하루 60~70명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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