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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 실천한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원칙에 대한 협력사 동반이행을 선언했다. 지난 4월 새로운 비전 및 미션 선포와 더불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것의 일환이다.

SH공사는 31일 재화와 용역 등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계약상대방에게 지속가능경영 원칙에 대한 ‘행동규범 이행서약’ 제출을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SH공사와 계약체결하는 계약상대자로부터 ‘협력사 행동규범’을 준수하겠다는 ‘행동규범 이행서약’을 제출받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이행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앞서 SH공사는 내외 인권 전문가 등과 함께 인권, 안전, 환경, 기업윤리 등 지속가능경영 원칙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협력사 행동규범’을 올해 7월 수립한 바 있다.

행동규범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근로시간 준수 등 근로자 인권존중, 산업안전과 보건, 폐기물 절감 등 환경보호, 그리고 부패방지와 개인정보보호 등의 기업윤리, 협력사 상생과 지역사회 공헌의 경영체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SH공사는 지난 30일 협력사, SH시민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인권경영 온라인 소통공유회를 개최하고 협력사 행동규범에 대한 제언 및 공급망 인권경영 지원방법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원칙은 최근 경영화두인 ESG경영이 추구해 나아가야 할 기본가치이며 이는 협력사, 시민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아우르는 공급망에 지속가능 경영 제반 원칙을 동반이행토록 공사가 적극 권고하기로 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선제적인 제언이라는 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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