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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개인 '저가매수'로 2440선…환율 1346원 개장

[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7포인트(0.73%) 오른 2444.6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2포인트(0.59%) 오른 2441.21에 개장해 상승폭을 다소 늘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0포인트(0.53%) 오른 783.99로 시작해 1%대 강세를 보이며 79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9억원, 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048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증시의 약세에도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과 환율 폭등세 진정 등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4원 내린 1,346.0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7%)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67%), 나스닥 지수(-1.02%)가 동반 하락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잭슨홀 이후 시장 반응에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주식시장 랠리를 보고 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4.5%,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5.5%로 각각 나타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까지 주식 시장은 잭슨홀 이후 긴축 불확실성에 노출되겠으나, 이미 7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부터 시장 가격에 반영해온 만큼 잭슨홀 여진이 미치는 충격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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