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ESG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민간기업 9곳과 공공기관 8곳이 참여해 ESG 경영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DGB금융지주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DGB금융지주는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ESG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SG 공유 세미나’는 참여 기업·기관 간 ESG 현안을 공유하고 지역 내 확산과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방안을 공동 모색함으로써 대구·경북이 ESG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DGB금융지주 측의 설명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오승찬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주거복지처장, 황병우 DGB금융지주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전무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민간기업 9곳과 공공기관 8곳이 참여했다.

사회는 LH 대구경북지역본부 ESG 추진 공동위원장인 김한수 계명대 도시계획학과 교수가 진행했다.

이창영 DGB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 부장의 ‘ESG 경영 트렌드 및 내재화 과제’ 발표와 함께 기관별 참석자 대표의 ESG 활동 관련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참석한 기업 실무진 간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데 생기는 애로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시발점으로 지역 내 ESG 협력을 강화하고 참석기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향후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인 주제 논의와 실천방안 마련을 위해 세미나를 분기별 1회로 정례화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역 내 ESG 경영 확산과 활성화를 위한 진단과 컨설팅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ESG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