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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림·사조대림 내달 가격 조정…라면 이어 육가공품도 오른다
사조대림·하림, 편의점 육가공제품 가격 인상
조미료 ‘미원’ 가격도 6.7% 인상
지난 10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장을 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국제 원재료 가격이 치솟으면서 식품업계가 연이어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라면·스낵 등 가공식품에 이어 육가공품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사조대림은 내달부터 닭가슴살 마일드·블랙페퍼(10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300원에서 3700원으로 12.1% 올린다.

하림도 내달부터 닭가슴살 갈릭·블랙페퍼(110g) 2종의 편의점 가격을 3400원에서 3700원으로 8.8% 인상한다.

대상은 내달부터 가정간편식(HMR) ‘안주야 무뼈닭발’ 제품의 편의점 가격을 8900원에서 9500원으로 6.7% 올린다.

‘미원’(100g)의 편의점 가격도 2400원에서 2700원으로 12.5% 오른다.

각 업체는 원·부자재 및 인건빈 상승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CJ제일제당과 동원F&B도 원·부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캔 햄 제품인 ‘스팸 클래식’(200g)과 '리챔 오리지널'(200g)의 편의점 가격을 각각 6.7%, 6.9% 인상한 바 있다.

전날에는 농심이 신라면과 새우깡 등의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농심은 내달 15일부터 라면 가격은 평균 11.3%, 스낵 가격은 평균 5.7% 올린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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