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최대 0.5%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우리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21개 정기예금과 26개 적금 금리를 최대 0.5%포인트(p)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예금상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3.6%에서 최고 연 3.8%로 0.2%p 인상한다. 그 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1%p~0.3%p 올린다.

적금은 비대면 전용 상품인 ‘우리 200일 적금’을 최고 연 2.6%에서 최고 연 3.1%로 0.5%p 인상한다. 이외에 적금상품 금리는 0.1%p~0.25%p 인상이 적용된다.

인상된 금리는 오는 26일 이후 가입하는 상품부터 반영된다. 영업점 창구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상품의 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했다”며 “금리 상승기의 시장금리를 즉시 반영해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