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세션 발표자 나서
한은 총재 최초
한은 총재 최초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연 2.2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경제 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 참석을 위해 25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날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26~27일 ‘경제와 정책에 대한 제약조건 재평가(Reassessing Constraints on the Economy and Policy)’를 주제로 열리는 잭슨홀 회의에서 마지막 세션 발표자로 나선다.
한은 총재가 잭슨홀 회의 세션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재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학계 인사들을 만나 주요 안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뒤 오는 29일 귀국한다.
잭슨홀 회의는 매년 8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주최하는 심포지엄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등의 통화정책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기도 하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글로벌 경제에 대한 진단과 미국의 경기전망 및 통화정책 방향을 읽을 수 있는 메시지가 발표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