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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공매도조사팀 신설… 부서장 40명 교체 인사
[사진=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월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금융감독원은 부국장 및 팀장 19명을 국실장 신규 승진자로 내정하고, 부서장 40명(전체 국실장급의 38%)을 교체하는 수시인사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공매도조사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이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취임 후 첫 부서장 인사다.

얼마 전 단행된 임원 인사에 수반해 실시한 수시인사로, 통상 정기인사시 부서장 80~90%가 교체되는 것과 비교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안정성을 위해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노련한 1969~71년생 직원을 부원장보별 주무 부서장으로 전면 배치했다. 안승근 기획조정국장, 이창운 감독총괄국장, 박지선 보험감독국장, 김준환 은행감독국장, 이길성 저축은행감독국장, 황선오 자본시장감독국장, 박용호 기업공시국장, 최광식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서정보 금융민원총괄국장 등이다.

금감원은 부서장 신규 승진자 중 절반을 공채 중에서 선발하여 주요 보직을 부여함으로써 그동안의 연공서열 위주 인사관행에서 벗어나 조직 활력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욱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한구 비서실장, 곽범준 금융데이터실장, 김형원 금융그룹감독실장, 장창호 공시심사실장, 권영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 김정열 특별조사국장, 김진석 전문사모운용사전검사단장 등이다.

또 40대 직원 가운데서도 업무능력이 우수한 인재는 전격 발탁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인적 쇄신 도모했다고 밝혔다. 박현섭 상호금융국장, 권영발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최강석 자산운용감독국장, 곽범준 금융데이터실장 등이다.

여성 인력 가운데서는 장성옥 IT검사국장, 이상아 보험리스크제도실장, 윤정숙 회계조사국장이 부서장으로 승진했다.

금감원은 또 공매도조사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원칙적으로 내년도 정기인사시 실시할 예정이나 공매도조사는 현재 금융시장 상황에서 필수불가결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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