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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YP, 목표가 줄줄이 상향…"영업이익 1000억원 기대"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 '풀가동'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JYP Ent.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증권가의 목표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17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JYP Ent.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7만2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올렸다. NH투자증권(6만8000원→7만5000원)과 삼성증권(7만2000원→8만원), SK증권(6만5000원→7만5000원)의 목표가 상향도 이뤄졌다.

JYP Ent.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677억원, 영업이익은 153% 늘어난 242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면서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음반·음원 매출에서 트와이스 나연의 솔로앨범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소속 아티스트의 기존 앨범(구보)이 해외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콘서트 매출은 트와이스의 일본·미국 공연을 비롯해 스트레이키즈의 월드투어 일부가 반영되면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리수를 기록하며 100억원(일본 67억원)으로 늘었다. 오프라인 공연증가로 기획상품(MD) 매출도 86억원으로 동반 성장했다.

JYP Ent.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1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소속 아티스트들이 풀가동되면서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36% 증가한 5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대 달성도 무리 없다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도 "올해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9% 늘어난 977억원으로 컨센서스(868억원) 대비 13% 높게 전망한다"며 "'앨범 서프라이즈'를 가정하지 않은 수준이기에 연간 1000억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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