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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보성파워텍, 한수원 이집트 원전 최종계약 유력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3년 만에 수조원대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 사업 수주를 사실상 확정지었다는 소식에 보성파워텍 주가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보성파워텍은 이날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70원(4.48%) 오른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다바 원전 사업은 이집트 해안도시 엘다바 지역에 1200MW급 원전 4기를 짓는 대형 프로젝트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말 터빈건물 등 엘다바 원전 2차 건설사업 단독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수원 계약 상대방인 JSC ASE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자회사로, 2017년 이집트 원자력청(NPPA)에서 엘다바 원전 사업을 일괄 수주했다. 총 사업 규모는 300억달러(약 39조원)다. 한수원 몫은 2조~4조원 규모인 5~10%로 추정된다.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을 통해 약 13년 만에 ‘조’ 단위 수출을 하게 됐다. 한수원의 해외 원전 사업은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명맥이 끊긴 상황이었다. 원전 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 전문업체로, 한국원자력발전소 구조물을 생산 및 공급하는 업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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