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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양 산업장관 "바이오헬스·이차전지 등 유망신산업, 수출 적극 지원"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 방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6일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등 유망 신산업이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충북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주재한 대웅제약 등 입주기업들과 '유망산업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첨단 주력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하는 한편 프리미엄 소비재, 친환경산업, 유망 신산업 등이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바이오·배터리 등의 신산업이 우리 수출의 주요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경제가 내실 있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 품목 외에 바이오·헬스, 화장품, 이차전지 등 신산업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대웅제약 오송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의약품 제조공정 혁신 기술개발 사업 신설, 제조혁신센터 구축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등 우리 의약품 기업들의 글로벌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소개했다.

산업부는 수출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이달 말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29억3000만달러다. 같은 기간대비 최대액이다.

올해 무역수지는 지난 1월(-49억300만달러)에 이어 4월(-24억7700만달러), 5월(-16억1400만달러), 6월(-25억7500만달러), 7월(46억6900만달러)에 적자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6∼9월)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도 76억77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무역적자 가능성도 점쳐진다. 5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는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없었다.

대중 무역수지도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대중 무역수지가 석달 연속 적자를 보인 것은 1992년 8∼10월 이후 약 30년 만이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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