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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 PCR 당일예약 시행
위중증 320명으로 증가 추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10만명을 웃돌면서 6차 대유행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위중증 환자 역시 300명을 상회하면서 의료대응 체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중단했던 입영 전 무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또 개학 전 3주간 집중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해 모든 학교의 정상등교와 대면수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가 11만2901명 발생해 최근 1주일(7월30일~8월5일) 확진자 수가 65만2692명으로 직전 주(54만2907명)보다 20.2%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27만3011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9.3%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 4일 310명으로 78일만에 300명을 넘어선 위중증 환자는 이날 10명 더 많은 320명을 기록했다. 직전 주(7월24~30일) 평균(186명) 대비 72.0% 급증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일 오후 5시 기준 32.7%까지 상승했다. 사망자도 하루 새 47명 추가 발생했다.

정부는 중단했던 초기 대응을 재구축하기로 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5월 23일부터 중단했던 입영자의 무료 검사를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영 전 3일 이내에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PCR 검사 당일 예약도 시행한다. 또, 방역 전담인력 6만명을 투입해 개학 전 1주일과 개학 후 2주일 등 총 3주간 ‘집중방역점검기간’을 운영, 유증상자 검사키트 제공,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 학교방역 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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