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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20.6%↑…유동인구 늘고 상품경쟁력도 高
[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편의점 가성비가 주목받음에 따라 BGF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918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순이익은 574억원으로 22.6% 늘었다.

BGF리테일 측은 “유동인구 증가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음료 및 차별화 상품(HMR, 디저트)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며 “최근 물가 상승 국면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초특가 상품 기획 등으로 집객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일반상품 구성비 증가로 인한 상품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 상품이익률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호조를 보였다. CU의 점포수는 지난해 말 기준 1만5855개로 수익성 높은 우량 신규점 중심 점포 개점을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하반기에도 객수 증대를 위한 차별화 영역 강화를 통해 점포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고물가 상황에 맞춰 ‘득템시리즈’ 등 가성비 중심 상품 운영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품질 가정간편식(HMR) 및 유명맛집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확대해 히트상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온라인 전략도 강화한다. CU는 누적조회수 1억뷰를 돌파한 ‘편의점 고인물’ 등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 접점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e-커머스에서는 앱 기반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전략을 강화해 앱 ‘포켓CU’ 에서 주문해 편의점에서 픽업하는 ‘CU bar’를 더욱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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