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금융위원장 “새출발기금 등 125조 민생과제 차질 없이 이행해야”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일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열린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책금융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자영업자와 취약차주 등을 위한 금융지원을 차질 없이 수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최근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정책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고금리·고물가 등 경제여건 악화로 취약차주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125조원 규모의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융부문 민생안정 과제는 대출 원금 감면을 해주는 ‘새출발기금’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80조원과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차주 지원을 위한 안심전환대출 45조원이다.

김 위원장은 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9월말 종료되는 것에 대비해 연착륙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강조하는 한편, “경제·시장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취약부문 지원 가능한 추가대책을 미리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제도 내용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상세하게 홍보하고, 다양한 연착륙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응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더불어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산업 및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간담회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 권남주 자산관리공사 사장,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참석했다.

paq@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