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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애인끼리 동거 100만명 돌파...역대 최대

가족이 아닌 친구나 애인끼리 거주하는 비(非)친족 가구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었다. 비친족 가구 수도 1년 만에 10% 넘게 늘어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비친족 가구는 시설 등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가구를 제외한 일반 가구 가운데 친족이 아닌 남남으로 구성된 5인 이하 가구를 의미한다. 마음이 맞는 친구들끼리 같이 살거나,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가구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비친족 가구는 1년 전보다 11.6% 증가한 47만2660가구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2016년(26만9444가구)까지만 해도 20만대에 그쳤던 비친족 가구는 2017년(30만8659가구) 처음으로 30만 가구를 넘어선 이후 2020년(42만3459가구)에는 40만 가구를 돌파했고, 지난해 47만 가구까지 늘었다.

비친족 가구에 속한 가구원 수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비친족 가구원은 101만5100명으로, 사상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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