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름시즌 세일에 돌입한 무신사가 전년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거래액 증가를 기록했다. [무신사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첫 여름 시즌 세일 행사로 전년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

26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정오부터 7일간 진행된 무진장 세일 기간 중 판매된 상품 수는 136만7000개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20만개에 가까운 상품이 팔린 셈이다. 드로우핏, 디스이즈네버댓, 라퍼지스토어, 예일, 커버낫, 코드그라피 등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였다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총 7회 진행된 무진장 세일 라이브 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반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캐치볼, 포즈간츠 등 국내 브랜드까지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한 1시간여의 라이브 방송에서 약 2억원에 달하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세일 기간 중 스포츠, 뷰티, 키즈, 골프, 아울렛을 비롯한 무신사 스토어 5개 전문관을 방문한 고객은 평균 360% 이상 증가했다.

역시즌 제품의 거래액 신장도 두드러졌다. 코트의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패딩과 아우터는 48%, 점퍼·재킷은 60%의 거래액 성장세를 보였다.

무신사 관계자는 “패션 비수기로 알려진 여름 시즌이지만 입점 브랜드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