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롯데마트가 여름철 ‘막페인(막걸리+샴페인)’ 인기에 발맞춰 신상품을 단독 출시하면서 20·30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마트의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전통주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50% 이상 신장했으며, 특히 톡톡 튀는 스파클링으로 여름철에 인기가 좋은 ‘스파클링 막걸리’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14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전통주는 최근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된 ‘영동 와인’이 인기를 끌고, 또 많은 방송·유명인들이 본인의 이름을 내건 막걸리를 출시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스파클링 막걸리’는 최근 2030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색 막걸리의 대표 주자다. 특유의 탄산감이 프랑스의 스파클링 와인인 샴페인을 연상시켜 막걸리와 샴페인의 합성어인 ‘막페인’으로 불린다.

이같은 인기에 롯데마트는 7월 ‘유톡자톡 스파클링 막걸리’를 단독으로 출시했다. ‘유톡자톡 스파클링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의 구수한 맛과 달리 전남 고흥산 유자 과즙으로 낸 상큼함과 함께 톡톡 터지는 강한 탄산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또한 길쭉하게 뻗은 세련된 디자인의 용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함과 동시에 인공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은 깔끔한 단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응수 롯데마트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향후에도 2030을 사로잡을 이색적인 전통주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