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안전버스 간호사가 온열쉼터를 찾은 직원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포항제철소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직원들을 위해 안전버스를 운행한다.

포항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은 7~8월 정비성 등 수리작업현장에 안전버스를 파견해 온열질환 위험 시간대의 수리·공사현장의 집중 안전 관리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전버스는 작업유형별 안전교육, 응급구호장비 사용법 등 안전교육과 함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작업자가 안전버스에 탑승하면 안전버스에 상주하는 간호사가 혈압·혈당 체크와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수분보충을 위해 음료 및 식염포도당도 제공한다.

안전버스는 제철소 내 공사현장이나 개별 공장 등의 신청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현장 작업자들은 안전버스가 정차해있는 곳 어디서나 온열질환 예방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